여수전경[2]

전남 여수시가 탁월한 업무 추진으로 올해 33개의 상과 37억여 원의 상사업비를 받으며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 도시로서의 저력을 과시했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처음으로 교육특구 분야에서 여수 관광국제화교육특구가 ‘우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이다. 여수시는 전국 147개 특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식경제부 주최 2012년 지역특구사업 평가에서 교육특구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통역자원봉사자를 양성하고 1시민 1외국어 익히기에 힘써 2012여수세계박람회 기간에 외국인 관광객 안내를 성공적으로 이끈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방물가 안정관리 부문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행정안전부로부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박람회 기간 동안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관람객과 관광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외식업 옥외가격 표시제와 개인서비스업 물가관리 책임관제, 가격짱! 맛짱! 착한 가격업소 확대 등을 실시, 지방공공요금과 개인서비스 요금 안정을 위해 안간힘을 쏟았다.

또한, 자원봉사 분야에서도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 자원봉사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행안부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람회 기간 동안 민관이 하나가 되어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엑스포 4대 시민운동(청결, 질서, 친절, 봉사) 등 땀 흘려 봉사한 점들이 인정됐다.

문화예술분야에서는 박람회 기간 동안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후원한 창작오페라 ‘귀항’이 제5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창작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여수그랜드오페라단을 후원해 창작오페라 ‘귀항’의 제작을 도왔다.

이와 함께 수산분야에서는 전라남도로부터 2012년 수산경영평가 대상과 2012년 전남도 수산물원산지표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무단수와 무사고로 박람회 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한 점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12년 국가기반체계 식용수 분야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았다.

특히, 박람회라는 국제 행사를 치르는 가운데에서도 고이율의 지방채 차입선을 변경하고 통합관리기금의 여유자금을 활용해 지방채를 조기상환하여 72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등 지방채무를 낮추고 재정건전성을 높임으로써 행정안전부와 서울신문이 주관한 ‘지방재정 건전성 확보 및 세출예산절감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국무총리 기관표창과 함께 상사업비 3억여 원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행정안전부 실시 2012년 정부합동평가에서 전남도 22개 시군 중 우수시로 선정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12년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 우수 지자체로 선정에 따른 국무총리 표창 ▲지식경제부가 기획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2012년도 전국 기초지자체 대상 투자유치서비스 만족도에서 2년 연속 우수 지자체 선정 ▲한겨레신문사 사회정책연구소와 (사)나눔과 미래가 공동 주최한 ‘제1회 한겨레 지역복지 대상’ 우수상 수상 ▲여수시 남면 금오도 비렁길의 우리마을 녹색길 BEST 10선정에 따른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 등 크고 작은 상들을 수상했다.

한편, 김충석 여수시장도 지난달 한일문화교류센터(이사장 강성재)가 주최한 2012 한일문화대상에서 ‘국제지역교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시장은 박람회기간 중 가라츠시민 3천명 여수방문과 일본 도쿄에서 여수박람회 홍보사업 적극 실시, 한일 청소년 교류사업 등 그 간의 국제교류협력사업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