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월지구_경리정리사업
여수시 돌산읍 죽포․서덕리 일대 농경지를 경작하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경지정리사업을 추진 할 첫걸음을 내딛었다.
돌산읍 승월지구 일대 약 65ha의 농경지가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2013년 가을착수 대구획경지정리사업 기본조사 대상지’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이곳 농경지들은 농기계 진입이 어렵고 용․배수로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하천에서 양수기로 양수하거나 일부 관정을 사용해야 하는 등 영농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번 경지정리가 완료되면 농기계를 이용해 모내기와 방제, 추수 등을 원활하게 할 수 있고 가뭄이나 농업용수가 필요할 때마다 저수지의 물을 용이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한국농어촌공사 전남본부에서 기본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그 결과를 토대로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을 승인 받아 내년 가을에 사업에 착수, 오는 2014년 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난 1월 여수시장과 시민과의 대화 과정에서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해 달라는 건의와 사업신청의 필수 요건인 해당 토지 소유자의 2/3이상이 동의를 바탕으로 여수시와 한국농어촌공사 등 민관이 함께 노력한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영농편의와 소득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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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0 22:4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