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5일(금) 14시 광양시청 상황실에서 광양시와 전남드래곤즈가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였다.

광양시와 전남드래곤즈가 지역 축구발전에 공동협력, 상호 교류․협력을 강화한다는 골자로 하고 있다.

이날 자리에는 광양시장과 전남드래곤즈 유종호 사장을 비롯하여, 전남드래곤즈 하석주 감독, 광양시 홍보대사 이종호(FW), 올해 새로이 영입한 김병지(GK), 박준태(FW), 윤시호(DF) 선수 등 27명의 구단관계자 및 선수단이 참석하여 상호 협력의 의미를 더하였다.

협약식에 임한 이성웅 광양시장은 전남드래곤즈가 명문 향토구단으로 거듭나도록 성원과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말과 더불어, 올해엔 하석주 감독을 중심으로 “최초의 리그 우승”을 일궈 전남드래곤즈와 광양시민에게 축복의 해가 되기를 기원하였다.

협약 체결 후 이색적인 행사도 가졌다.

“광양시 인구 16만명 달성 기원” 유니폼을 하석주 감독이 이성웅 광양시장께 전달하였으며, 행사가 끝난 후 올해 새로이 전남드래곤즈에 둥지를 튼 24명의 선수단은 동사무소로 이동하여 전입신고를 하였다.

‘94년에 창단된 전남드래곤즈는 김태영, 김남일, 김영광, 지동원, 윤석영 선수 등을 배출하였고, FA컵 최다우승(3회)의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축구명문팀으로서, 연고지역인 광양시의 지역구단으로서 입지도 돈독히 다져왔다.

지동원, 이종호 선수는 광양시 홍보대사(2011. 3. 13 위촉)로 활동하고 있으며, 全선수가 유니폼에 “광양시” 마크를 새기고 경기를 펼쳐오면서 광양시 홍보요원으로 일익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또한, 광양제철고를 비롯한 전국 최강의 전남드래곤즈 유소년팀을 육성하여 지역축구의 저변을 넓혀왔다.

전남드래곤즈 관계자에 의하면, 협약식을 계기로 광양의 향토구단으로 더욱 이미지를 강화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였으며, 향후 광양시로 전입하는 세대에 대하여 전남드래곤즈 홈경이 티켓을 2매씩 증정하여, 많은 시민이 축구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여 나갈 계획이며, 市의 각종 행사에 선수단 팬사인회 등 시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도록 노력하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