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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심동체가 된  28만 순천시민/ 한국어세계화운동본부CEO 오양심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부쳐
2013-05-30 오전 6:41:55 참살이 mail yongsu530@hanmail.net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2013년 4월20일부터 개막된다. 초대 손님들이 대문을 들이닥칠 잔치 날은 앞으로 열흘밖에 남지 않았다. 그동안 순천사람들은 21세기의 ‘생태와 문화’를 시대정신으로 실천하기 위해서 28만 명 모두 일심동체가 되었다.

      오직 순천을 찾아오는 지구촌 식구들을 위하여 한마음 한 뜻으로 정원을 가꾸고, 나무를 심고, 꽃을 피우고 순천의 안팎을 쓸고 닦았다. 날이면 날마다 정원박람회장의 구석구석을 도보로 또한 자전거를 타고 둘러보면서 풀 한포기, 돌멩이 하나와 함께 일거수일투족(하나하나의 동작이나 행동)하고 있었다.

      특히 순천시에서부터 순천만까지 운행된다는 소형경전철(PRT)은 순천시민 모두의 관심사였다. 그래서 순천사람들은 너나없이 아침 일찍 일어나서 경전철의 철도길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애타는 심정으로 지켜보았다. 다만 하루빨리 전동차가 시험운행에 들어가기를 바라면서 만나는 사람끼리 눈인사는 하면서도 언행을 삼가 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패는 전동차 운행에 있다고 말한 순천시장을 철썩 같이 믿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원박람회를 코앞에 둔 며칠 전, 순천시장은 ‘안정성이 확보되지 못하여 전동차 운행을 무기한 중단 한다‘고 매스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지상에 발표를 했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은 순천사람들은 차라리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이웃집의 숟가락하나 젓가락 하나의 숫자까지도 다 알고 있는 순천사람들은 조충훈시장님의 가감한 결단을 마음으로 느꼈기 때문이다.

      순천시에서 순천만까지 운행된다는 경전철공사는 누가 봐도 아슬아슬했다. 차도를 점령하여 차도위에 고가로 세워진 경전철 선로는 흉물 그 자체였다. 700년 역사의 장을 여는 순천의 치부를 드러내는 결과여서 28만 순천 시민은 불안하기 짝이 없었다. 앉으나 서나 경전철이야기였다. 경전철로 손님을 실어 나르기 위해, 역사부근에 건립된 넓고 시원한 주차장을 바라보면서도 순천 시민의 마음은 하나같이 편치 않았다. 순천을 찾아온 지구촌 식구들의 안전을 염려했기 때문이다. 행정의 미비로 경전철운행 무기한 중단이라는 불신을 초래한 순천시장에게 다소 실망은 했겠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 것을 확신한 순천사람들은 지도자인 순천시장에게 오히려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박수를 무언으로 보냈다.

      '옥에도 티가 있다'는 속담이 있다. 1960년대 우리나라는 가난했다. 일제식민지에서 벗어나자마자 6. 25전쟁으로 폐허가 되었기 때문이다. 박정희대통령은 조국 근대화를 국가의 최고 목표로 설정했다. 국민을 빈곤으로부터 해방시키고 부강한 국가를 건설하는 것이, 피폐한 국가의 비전이고 미래라고 결론을 내린, 대통령의 조국 근대화에 대한 집념은 강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에 온몸을 던진 박정희대통령도 악독한 군사독재자라는 걸림돌에 시달렸다. 결국은 적극적 문제인식과 책임감으로 새마을 운동을 기초로, 세계 경제대국의 10위라는 원동력을 만들었다.

       순천만 경전철 운행중단 결단이라는 지혜를, 정의감을, 절제력을 시행한 조충훈시장도 ‘생태와 문화’로 순천의 위상을 세계만방에 알리겠다고 다부진 꿈을 펼치고 있다. 이제 순천의 정원박람회장에는 손님 맞을 준비가 마무리 되어 있다. 리더와 시민이 정신일도하사불성(精神一到何事不成, 정신을 집중하여 노력하면 어떤 어려운 일도 이룰 수 있다)하면 잔치는 서서히 무르익을 것이다. 감동과 환희로 가슴 벅찬 봄의 클랙슨처럼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일심동체가 된 순천시민 28만 명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어놓고 초대합니다. 우리서로 얼싸안고 정(情)을 나누어 봅시다. 순천만으로 오십시오, 지구촌 식구들이여!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3-04-12 11:12 송고 2013-05-30 06:41 편집
    일심동체가 된 28만 순천시민/ 한국어세계화운동본부CEO 오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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