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식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구산배수지 확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확충사업은 마을단위 소규모상수도를 사용하고 있는 광양읍 일부, 봉강면, 옥룡면 등 농촌지역의 갈수기 생활용수 부족에 따른 식수이용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생활용수를 공급하기 위해서이다.
구산 배수지는 하루 300톤 규모로 1988년에 준공했으나, 수년전부터 인구증가와 물수요가 급증하여 배수지 확충사업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사업비 28억여원을 조기 투자하여 구산배수지를 기존 하루 300톤에서 2천 300톤 규모로 완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조기에 완료되면 지방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농촌지역에 생활용수 부족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지하수 오염, 계곡수 고갈 등 식수난을 겪는 농촌 지역의 조속한 지방 상수도 확충공사로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해 농어촌지방상수도 2단계 확충사업으로 옥룡면을 비롯한 4개면에 33억6천7백만원을 투자해 관로매설(L=17.7km)을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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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2 10:1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