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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맞아 마을마다 카네이션 향기 가득
둔덕동 용수마을 청년회, 경로잔치 개최…경로당 찾아 떡 나눔도
2013-05-10 오후 12:03:47 참살이 mail yongsu530@hanmail.net

    0509_어버이날_마을마다1(둔덕동_경로잔치)

     

    - 삼산면 거문교회 어르신 위한 자리마련, 여천동 카네이션 달아주기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마을별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여수시 둔덕동 용수마을 청년들은 300만원을 모아 마을회관에서 경로잔치를 열고 마을 어르신 150여명을 초청해 정성스런 식사를 대접하고 기념선물, 장기자랑 등을 마련했다.

    행사에 참석한 심아무개 어르신은 "이런 행사를 마련한 마을청년들이 참으로 기특하고 고맙다"며 연신 미소를 지었다.

    또 이날 둔덕동 직원들로 구성된 ‘둔덕동 해피바이러스 봉사단’은 경로당과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떡을 나누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정운주 둔덕동장은 “더 많은 주민들이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해피바이러스 확산에 앞장서고, 앞으로도 덕과 정이 넘치는 행복1번지 둔덕동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여천동에서는 직원들이 홀로 사는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카네이션을 받은 구모(91세, 여)어르신은 “가족이 없어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본지도 오래됐다”며, “손자 같은 직원들이 이렇게 찾아와 주니 어버이날 아주 행복하다”고 말했다.

    삼산면 거문교회에서는 거문리 경로당에 마을 어르신 백여명을 초대해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음식과 위문품을 나눴다.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어버이날 경로행사를 마련한 거문교회의 유례록 목사는 “올해도 마을 어르신들을 모실 수 있어 기쁘다”며, “부족하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항상 즐겁고 건강하게 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민 삼산면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매년 좋은 행사를 마련하는 거문교회에 감사드린다”며, “삼산면에서도 마을 어르신과 지역사회를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사진 1. 둔덕동 용수마을청년회 경로잔치

    2. 둔덕동 해피바이러스 봉사단

    3. 여천동 카네이션 달아주기

    4. 삼산면 거문교회 경로행사 마련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3-05-10 12:0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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