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안읍성민속마을%20전국팔씨름대회
“살아있는 전통문화, 찾고 싶은 낙안읍성”라는 주제로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 열린 제20회 낙안민속문화축제가 성황리 막을 내렸다.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 개최된 이번 축제에는 총 5만8천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임경업군수 부임 재현으로 시작된 이번 축제는 「제6회 전국 가야금 병창 경연대회」 등 연례행사와 더불어 큰줄다리기, 낙안 두레놀이 등 전통과 문화가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전국 팔씨름 천하장사 대회」와 「길거리 씨름대회」는 민족 고유 전통문화에 대한 관람객 호기심을 유발했으며, 「큰줄다리기 대회」는 관람객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여 세대 간 어울림의 장을 마련했다.
더불어 수문장 교대의식, 어린이사물놀이, 낙안읍성 군악 공연, 소달구지 체험, 옛 생활도구 체험 등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옛 시절을 향수하는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선사했다.
한편, 가야금 병창의 최고봉인 오태석 명인을 기리고 얼을 잇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제6회 전국 가야금 병창 경연대회에서는 총 79개 팀이 예선에 참가하여 6개 부문 총 36개상을 수여하여 전국에 낙안읍성의 전통 문화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낙안읍성 홍보대사인 안숙선, 오갑순 명창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 가야금병창 공연을 직접 보여주는 뜻 깊은 자리도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간에 열린 이번 축제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에 우리의 전통 문화와 민속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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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14 08:0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