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관광상품개발을위한특별위원회(이하 관광특위) 위원장 유혜숙 의원은 오는 5월 15일 오전 11시에 순천시 농업교육관(덕월동 소재)에서 관광상품 품평회 및 시식회를 가질 예정이다.

최근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당초 예상을 뛰어넘어 한달도 안되는 시점에 100만명의 관람객이 몰려들면서 순천시를 찾는 관광객 에게 순천을 기억할 만한 관광상품과 대표음식을 서둘러 개발하여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유혜숙 위원장은 제5대 시의회에 이어 제6대 의회에서도 순천을 대표할 수 있는 관광상품과 음식을 개발하여 지역민들의 소득을 높여나가고 아울러 순천시의 이미지 제고와 브랜드 창출을 위해, 지난 1년 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순천만 칠게비빔밥” 등을 개발하여 시식회를 개최한다.

또한 천안호두과자, 통영꿀빵 등 지역명을 앞세운 빵제품이 전국적인 지명도를 바탕으로 지역의 소득창출에 기여를 하고 있어, “순천만짱뚱어빵”과 85년 전통의 제과점인 화월당에서 만들고 있는 “볼카스테라” 등도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순천만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염전에서 생산된 전통소금인 자염(煮鹽)을 이용한 함초자염, 홍삼자염도 함께 소개한다. 자염은 갯벌 흙에서 스며나온 바닷물을 가마에 넣고 끓여 만든 소금이다.

순천시 관광특위는 2012년 7월에 구성되어 유혜숙위원장을 비롯하여 오행숙, 이종철, 허유인, 서정진 의원이 함께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5월 1일에는 강원도 원주시의회 관광특위와 관광산업 및 상품개발에 대한 상호 간담회를 갖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 순천시 관광상품 개발에 따른 품평회 및 시식회

○ 일 시 : 2013. 5. 15. (수) 11:00

○ 장 소 : 순천시 농업교육관 (덕월동 순천국도유지관리사무소 앞)

○ 주요내용 : 관광상품 제안 및 제안품목에 대한 품평회 및 시식회

○ 전시품목 : 칠게비빔밥, 칠게장, 짱뚱어빵, 볼카스테라, 순천만 홍삼자염, 함초자염 등

○ 참 석 : 100여명 (언론인, 시의원, 관련공무원 등)

○ 주 관 : 순천시 관광상품개발을위한특별위원회

■ 순천시의회 관광특위 개발 및 발굴 상품 소개

1. 순천만 칠게비빔밥

자연산 칠게를 잘 손질하여 젓갈을 담그고 이를 고추장 대용으로 하여 각종 신선한 야채와 함께 비벼먹는 음식이다. 칠게의 껍데기에 함유된 키토산이 항암효과, 면역력 강화, 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치조절 등 사람 몸에 좋은 음식으로 예상하고 있다. 칠게는 순천만을 비롯하여 주로 뻘이 있는 바닷가 습지에서 서식한다.

2. 순천만 칠게장 (칠게 젖갈)

순천만에서 잡은 칠게를 잘 손질한 후 갈아서 젓갈로 만들었다.

3. 순천만 짱뚱어빵

순천만에서 생산되는 우리 밀을 사용하여 손으로 직접 짱뚱어 모양으로 빚은 후 팥고물을 넣어 만든 빵이다. 친환경 유기농 재료를 사용하고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하여 식품첨가물을 함유하지 않은 제품이다.

4. 순천 화월당의 볼카스테라

1928년에 개업한 후 85년간 대를 이어 제과제빵에 혼신을 기울이고 있는 순천 화월당의 “볼카스테라”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화월당에서만 제조비법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다. 전국적으로 순천 화월당의 볼카스테라에 대한 매니아층이 형성되어 택배주문이 쇄도하고 있어 순천의 명품빵으로 소개한다.

5. 순천만 염전에서 생산한 소금(자염)

조상들의 전통적인 소금제조법은 자염(煮鹽)이었으며 염전에서 만드는 천일제염법은 일제강점기에 들어왔다. 전통적인 자염은 갯벌 흙에서 스며나온 바닷물을 장작불에 끓이면 크고 넓적한 가마솥에서 하얀 결정체가 생겨나는데 이것이 끓여 만든 소금인 자염이다.

해수와 담수가 만나는 국내 유일의 염전인 순천만 갯벌에서 채취한

순천만자염은 미네랄함유량이 세계 최고의 수준이며 세계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프랑스의 게랑드 소금과의 성분비교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순천만자염은 뒷맛이 개운하면서도 단맛이 느껴지는 최고의 소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