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 정원축제인 정원박람회가 개장 60일 만에 관람객 2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초반 흥행에 시민 명예감시원 역할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 명예감시원 36명은 그동안 숙박업소 151개소를 2일 1회 방문, 객실요금, 위생 상태를 점검하고 잘못된 사항은 시정시키는 등 관람객이 만족하는 숙박업소를 만들기 위한 첨병 역할을 다해 왔다.
특히, 업소 방문 시 정원박람회 관련 홍보물을 직접 전달하고 영업주 건의사항을 보건소에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등 숙박업소와 보건소간 소통창구 역할도 톡톡히 해 왔다.
명예감시원 A씨는 ‘처음에는 음식‧숙박업소 점검이 다소 어렵기도 했으나 사명감과 진정성을 가지고 업무에 임했다며 바가지요금 없는 숙박과 음식이 박람회 흥행에 기여했다는 소식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연향동에 소재한 A모텔 영업주 김모씨는 ‘이틀에 한 번씩 하는 점검에 불쾌감도 있었지만 명예감시원의 사명감과 진정성에 감동했다며 불친절‧바가지요금 없는 업소 만들기에 자발적으로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박람회 종료 시까지 바가지요금‧불친절이 없도록 시민 명예감시원과 보건소 1‧4‧5담당제를 중심으로 음식‧숙박업소 관리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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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5 09:3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