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립도서관에서는 여름방학 특집으로 어린이들에게 시원한 웃음과 풍부한 상상력, 호기심을 선사하기 위해 마술과 복화술 인형극을 결합한 「어린이 매직 복화술 인형극」을 공연한다.

이번 인형극은 7월 31일 오전 11시에는 중마도서관에서, 오후 2시 30분에는 광양읍에 위치한 중앙도서관에서 열리는데 그동안 중마동권과 광양읍권간의 먼 거리로 인형극을 접할 수 없었던 학생들이 쉽게 공연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공연은 ‘나는 튼튼짱 어린이’라는 주제로 몸에 좋은 음식 알기와 바른 생활습관 갖기 등 여름철 자칫 소홀하기 쉬운 건강관리 요령을 흥미로운 복화술 인형극으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특히, 공연 중에는 그동안 생소했던 복화술을 직접 관객이 체험할 수 있는 순서를 마련해 인형극과 관객이 하나가 되는 시간도 주어지며, 공연 전후로 마술과 게임, 포토타임 등 알차고 흥미진진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복화술은 입을 움직이지 않고 배를 통해 다른 음색의 소리를 내어 실제 말하는 사람의 목소리의 출처를 은폐하는 기술로 주로 인형극에서 많이 사용되는데 관객들에게 마치 인형이 말하는 것 같은 착각을 갖게 하는 기술이다.

광양문예도서관사업소 정기 소장은 “복화술 인형극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아주 특별한 추억이 될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재미를 선사해 줄 충분한 가치가 있다.”라며 많은 시민이 관람해 줄 것을 권했다.

한편, 이번 ‘어린이 매직 복화술 인형극’은 공연시간에 맞춰 도서관을 방문하면 누구든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gwangyang.go.kr)나 중마도서관(☎797-3882) 또는 중앙도서관(☎797-3869)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