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20동자개%20방류%20행사
- 어린동자개야! 잘 자라야 한다 ! -
광양시가 친환경 자연생태하천을 보전하고 수산자원 조성을 위하여 10월 18일 수량이 풍부한 관내 저수지 8곳(광양읍 2곳, 옥룡면 2곳, 봉강·옥곡·진상·진월면)에서 「어린 동자개(빠가사리) 방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주민, 광양토종어류보존회,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여하여 풍성한 어족자원이 되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동자개(빠가사리) 치어 8만 8천여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동자개는 저수지나 하천 등 자연에서 2~3년 정도 성장하여 전장 15~17cm의 크기가 되면 어른 동자개가 된다. 산란 시기는 5~6월 사이이지만 주로 봄철인 5월 중순에 봄비가 내린 후 맑은 날에 주로 산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자개는 등에 가시가 돋아나 있는 특징이 있으며 조용한 야밤에 하천이나 저수지에서 “빠각빠각”하는 소리를 내어 지역에선 빠가사리로 불리고 있다. 우리지역 고유 담수어류로써 환경적인 적응력이 뛰어나 물 흐름이 느리거나 거의 멈춘 상태에 있는 저수지, 하천, 강 등 우리나라 전역에 고루 분포하고 있는 어종이다.
시 관계자는 “2004년부터 지역토산어종인 은어·참게·메기·잉어·붕어 등 약 195만 마리를 지속적으로 방류하여 실질적인 친환경 자연생태계 및 수산자원을 조성함으로써 시민정서 함양과 어족자원 보존의식을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다량의 어족자원이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2014년에도 은어, 참게, 뱀장어, 자라, 동자개, 쏘가리 등 다양한 종을 지속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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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9 11:0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