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박병종) 도화면에서는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황진희 작가 등 개인과 기관단체에서 쌀과 성금을 기부하여 지역사회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도화면의 작은 폐교를 활용해 지어진 도화헌 미술관에서는 지난 8월 1일부터 31일까지 부적의 예술적 접근방식을 시도한 황진희 작가의 “아름다운 작업전”이 열렸다.
황 작가는 이 기간 동안 들어온 축하미 40포대(200만원 상당)의 쌀을 지난 2일 “추석을 맞아 모두가 따스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 달라“면서 군에 기부하여 온정을 나누었다.
이 밖에도 도화면체육회에서 면민의 날 행사 경비를 절약해 마련한 쌀 10포대와 재광도화면부녀회에서도 불우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사랑의 성금을 보내왔다.
군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및 조손가정 등 대상자를 엄선하여 마을담당 공무원으로 하여금 직접 소중하게 전달토록 하여 온정의 손길을 전한 이들의 마음을 전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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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24 12:4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