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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군수 박병종)에서는 2013년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최고품질 과실생산을 위한 탑프루트 참다래 시범사업 종합평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평가회는 지난 11월 28일 전남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 조윤섭 박사와 참다래 시범농가 및 일반 재배농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였다.

조윤섭 박사는 이날 특강을 통해 참다래 웨이워드 품종은 수확 시 당도가 최소 7.0 브릭스 이상이며, 건물중 함량은 15%이상 되어야 맛이 좋다고 하였고, 품질 좋은 참다래 생산을 위하여 수확시기를 최대한 늦추고 후기 당도 향상을 위해 수분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수입 키위와 비교하여 국내산 참다래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맛 좋은 최고의 참다래를 생산해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이날 농가별로 직접 생산한 참다래 과중, 당․산도, 건물중, 경도 등을 조사 비교, 분석하여 평가하는 시간과 시식회도 가졌다.

이번 평가회를 통해 그동안 미비한 점과 개선사항을 토의하여 앞으로 고흥 명품 참다래 생산에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하고, 유통체계를 개선한 엄격한 선별, 출하로 농가소득 향상과 GAP인증에 따른 안전농산물 생산으로 소비자 신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평가회를 통해 타지역과 차별화로 최고 품질의 고흥 참다래가 생산될 수 있도록 현장교육과 기술지도를 지속적으로 펼쳐 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비전 5000달성’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