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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도화면 발포리에 발포만호 이순신 오동나무터를 조성하고, 청렴문화 동참 및 확산을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청렴광장 박석(바닥돌)을 분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순신 오동나무터를 조성하게 될 도화면 발포는 이순신 장군이 수군과 처음 인연을 맺었던 곳으로 발포만호 재임 시 “이 (오동)나무는 관청의 재물로 누구도 함부로 베어 갈 수 없다”는 공인정신을 대변해 주는 유명한 오동나무 일화가 있는 지역이다.
이 오동나무터에는 이순신 장군의 공인정신을 기리기 위해 오동나무 일화비를 건립하고, 그 앞에는 박석(바닥돌)으로 어우러진 거대한 청렴광장이 들어서게 될 계획이다.
일반 국민에게 분양될 박석 개수는 총 1,545개로 이충무공의 탄신년도를 의미하며, 일반 국민이 신청한 청렴 글귀를 박석에 새겨 청렴광장에 깔아놓게 된다.
분양가격은 1개당 30,000원으로 돌 값, 글씨 새기는 비용, 시공비 등 박석 제조에 드는 순수비용만을 반영하였으며, 개인당 1개(기관・단체별 1개)로 제한하여 분양한다.
신청기간은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로 국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고흥군 문화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거나 팩스, 우편, 방문 등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발포만호 이순신 오동나무터를 대한민국 대표 국민 청렴 교육의 장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며, “국민 여러분이 신청한 박석이 국가 청렴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기타 박석 분양과 관련한 사항은 고흥군 문화관광과(☎ 061-830-530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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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1 09:4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