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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군수 박병종)의 한여름 밤을 뜨겁게 달궜던「야외무료영화」상영이 지난 9월 22일「트랜스포머3」를 마지막으로 아쉬움을 뒤로한 채 막을 내렸다.

지난 7월 21일부터 2개월 동안 금년도 상반기 최고 관객을 모은『써니』를 비롯한 총 10편의 영화를 상영하여, 연인원 7천 6백여명(1회 평균 760명)의 참여로 한 여름의 열기가 무색해졌다.

상영기간 내내 가족단위로 찾아 영화 관람은 물론 나들이까지 겸하는 고흥의『新풍속도』가 형성되기도 했는데, 관람객 대부분이 음료수 등 먹을 것을 준비해와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고흥군은 금년의 성원을 발판으로 내년부터는 관내 문화예술동호인들의 공연 등을 추가한『여름철 은하수의 밤』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