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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가 진통 끝에 새해 예산안을 확정했다.

제162회 순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가 21일 오전 11시에 본회의장에서 개회 돼 1차례의 정회를 거친 후 오후 3시께 의결됐다.

하지만 각 상임위서 삭감된 새해 예산안을 놓고 의원들 간의 찬. 반 논란은 극한 대립을 가져왔다.

이날 간담회 관계로 50여분여 지연돼 본회의장에 들어선 의원들은 본회의장에서조차 의결을 하지 못하고 점심식사를 이유로 정회를 가진 후, 또 다시 간담회를 열어 새해 예산안을 확정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심의한 새해 예산은 7405억원이며 게다가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을 집행부가 제출한 원안 그대로 의결했다.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총 규모는 7430억원으로 이 가운데 일반회계가 6532억원, 특별회계가 904억원으로 편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