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9_롤러경기장면

세계박람회 개최도시 여수에서 전국단위의 각종 체육행사가 잇따르고 있다.

여수시는 이달 31일 열리는 롤러스피드 국가대표 선발전을 시작으로 전국 규모의 육상, 요트, 배드민턴 대회가 여수에서 연달아 개최된다고 밝혔다.

먼저 이달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 동안 진남롤러경기장에서는 ‘2013 롤러스피드 국가대표 선발전’이 개최된다. 여수시는 국제대회가 가능한 1종 롤러경기장을 보유하고 있어, 올해로 여섯 번째 국가대표 선발전을 개최하게 됐다.

500여명의 참가자중 국가대표로 선발된 16명은 오는 8월 벨기에에서 개최되는 2013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이어 6월 5일부터 8일까지는 망마경기장에서 제67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제13회 한국주니어 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제4회 한국청소년육상경기대회를 겸하여 개최되며, 전국에서 1,700여명의 스프린터들이 모여 각축을 벌인다.

6월 20일부터 6일간 펼쳐지는 제2회 해양수산부장관배 국제요트대회에서는 200여명의 참가자가 박람회장 앞 해역과 소호요트장에서 열려 시원한 바다를 가르며, 6월 21일에서 7월 2일까지는 제56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대회가 개최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한 달여 동안 잇달아 개최되는 전국 규모의 체육행사를 통해 약 20억원의 경제적 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스포츠 마케팅과 관광산업을 연계한 유치활동을 펼쳐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사진 : 롤러경기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