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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에 거주하는 황모(60세)씨는 얼마 전 민원서류 발급을 위해 왕조 1동 주민센터에 들렀다가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건강상담센터』를 발견했다.

황씨는 병원에서 고혈압 진단을 받고 약물복약을 실천하다가 최근 식이요법으로 혈압조절을 위해 약물복약을 중단한 상태로 자기 몸 상태에 무척 궁금한 상태였다.

간호사의 안내로 검사를 받은 황씨는 ‘고혈압 위험 수준’이라는 사실을 알고 당황 했으나 합병증 위험성 안내 등 건강 상담을 받고 병원진료와 함께 식이 및 운동요법을 병행하기로 결심하게 됐다.

순천시가 지난 2월부터 왕조1동 주민센터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건강상담센터』가 주민들의 건강지킴이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매주 화, 목요일에 10:00~16:00까지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치매검사 등 건강측정과 건강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155명이 건강관리를 받았으며 1일 평균 32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건강상담센터가 주민 스스로 자기건강관리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사례로 주민 건강관리의식 변화와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시민 가까이 다가가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