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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9월 2일부터 고흥군장애인심부름센터(센터장 송병국) 주관으로 30여명의 시각 장애인과 가족, 그리고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한글 점자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점자교육은 시각장애로 나타나는 여러 문제점을 해소하고 각종 정보 습득과 적극적인 사회활동 등 재활을 돕기 위해 추진하게 되었으며,
9월 2일부터 11월 16일까지 주 3회(월, 수, 금) 2시간씩 실시되며, 시각장애우 및 가족은 물론 교육을 희망하는 일반인도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휴식시간을 활용하여 노래교실, 이발봉사 등에 자원봉사자가 참여하여 보다 재미있고 의미 있는 교육의 장을 펼쳐 나간다.
지난 7월 1일 문을 연 고흥장애인심부름센터는 차량운행을 통한 민원업무, 병원이용, 외출, 장보기 등의 서비스 제공과 점자교육, 컴퓨터 교육 등 재활교육과 함께 다양한 취미 교실 등도 운영해 나가고 있다.
고흥군은 장애인복지관, 수화통역센터 및 장애인심부름센터 등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및 중증장애인 활동 보조사업, 일자리사업 등 생활안정을 위한 사업의 지속추진으로 장애인의 권익보호와 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 현행 한글점자는 1926년 11월 당시 재생원 시각장애인부(현, 서울 맹학교) 교사 박두성님이 창안한 것으로 한글 풀어쓰기 원칙을 응용해서 받침도 글자아래 쓰지 않고 가로쓰기를 한 것이 특색이라 할 수 있다. 점자는 “점자판”이라는 도구로 점 칸에 송곳처럼 생긴 점필을 이용하여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써나가며 읽을 때에는 뒤집어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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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6 07:5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