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선혜학교(교장 한광택)는 특수학교 학교기업 “다온” 의 개관식을 10월 31일(수) 오후 2시에 순천선혜학교 선혜관에서 갖는다.
이번 개관식에는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대신해 김영훈 학교지원국장, 국립특수교육원관계자, 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 순천시관계자, 각계 인사 및 협력업체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009년부터 교육과학기술부의 「제3차 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08.8. 발표)」사업으로 시작된 특수학교 “학교기업형 직업훈련실”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직업훈련을 목적으로 학교 내에 「학교기업」 또는 「일반사업장과 유사한 형태의 직업교육 환경을 조성」하여 장애학생들의 직업훈련 및 취업률 향상에 목적을 두고 추진되고 있다.
순천선혜학교 학교기업 “다온”의 사업으로는 지역사회 산업체와의 자문 협력을 통해 직접 콩나물을 재배하고 수확, 포장하여 순천 관내 학교 급식및 마트 등지에 판매하는 형태로 운영하는 친환경 콩나물 사업과, 지역 산업체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특수 장갑 포장, 쇼핑백 제작, 교재·교구포장 등으로 운영되는 포장·충전사업, 운동화 및 각종 세탁물을 처리할 수 있는 클리닝사업 등 장애학생들의 전문 직업 능력 향상 및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학교기업 “다온”에서 생산되는 모든 생산품은 학교 내에 지역 주민의 접근이 용이한 곳에「마켓 존」을 설치하여 판매하고, 콩나물 및 클리닝 사업은 주문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학교기업 “다온”의 개관을 시작으로 특수학교의 직업교육은 현장중심의 직업교육이 가능해졌고, 중증장애 학생들의 장애유형, 정도 등 개별적 특성과 요구에 따라 자립생활 훈련과 직업재활 훈련으로 진로·직업교육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장애학생의 진로·직업교육의 기회확대, 직업교육의 질 향상, 직업교육의 지원체제 구축 등을 통해 장애인의 궁극적 복지인 취업률 향상에 새로운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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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0 12:3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