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딸기 ‘저면관수’ 육묘 시범사업을 외서면 딸기 육묘단지 내에 설치키로 하고 사업신청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딸기는 어미포기에서 발생하는 자식포기(런너)를 받아 번식 하는데 현재 육묘방법 인 ‘살수관수’ 방식은 심각한 탄저병을 비롯 여러 가지 병을 유발하여 딸기육묘에 문제가 되어 왔다.
이에 따라 순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딸기 ‘저면관수’ 육묘방법을 전국에서 최초로 시도한다.
특히 전국적으로 유명한 외서면 딸기육묘단지에서 처음 시도하는 ‘저면관수’ 사업이 성공하면 한 단계 진일보한 육묘방법 정착으로 외서면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딸기 육묘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실험적인 측면이 있는 딸기 ‘저면관수’ 육묘 시범사업은 건전 딸기 묘 육성에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나, 농가소득과 관련한 경제적 측면은 실증되지 않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여 실증 시험키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에서는 금후 본 육묘방법이 효과적인 것으로 판정되면 연차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3-01-24 12:2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