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뿌리깊은나무 박물관 전경]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에서는 올해 첫 기획 전시로 ‘곱고 태갈 좋은 옛 가구’ 전을 오는 25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기획 전시로 첫 공개되는 옛 가구는 총 27점으로 조선 후기 작품이다.
이 작품들은 박물관 소장유물로 「뿌리깊은나무」와 「샘이깊은물」발행인 인 故한창기 선생의 수집품으로 우리조상들이 쓰던 소반, 농, 장, 반닫이, 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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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깊은나무박물관 기획전시 해주반(소반)]
전시될 옛 가구는 우리 조상들이 사용했던 가구들로 전쟁 때도 가지고 다니던 생활필수품 인 소반과 지역 특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반닫이, 나뭇결이 그대로 살아 있는 농 등을 감상 할 수 있다.

[뿌리깊은나무박물관 기획전시 반닫이]
우리나라의 옛 가구는 여러 차례 전쟁과 화재 및 죽은 이의 물건을 태워버리는 관습으로 인해 남아있는 가구는 100년에서 200년 전의 것들로 역사의 소용돌이를 견뎌 내고 남은 작품들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전시될 옛 가구는 간결한 아름다움과 장인의 숨은 노력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자산으로 연륜과 더불어 아름다워진 옛 가구를 감상하는 동안 마치 곱게 늙으신 할머니처럼 안정되고 부드러운 마음을 갖게 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타 ‘곱고 태깔 좋은 옛 가구’ 기획전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 061-749-885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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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3 21:5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