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박병종)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군민들을 위한 복지증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군 보건소에서도 방문진료 요원과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직원들이 어려운 가정을 찾아 건강에 관한 항목들을 꼼꼼히 점검하고 관리해 가는 등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군 관내 일부 소외계층에서 촛불로 인한 화재사건, 교통사고와 같은 안타까운 일이 잦아지자, 복지담당 부서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보건소에서 도움을 자처한 것이다.
이는 박병종 군수가 평소 강조한 각 부서 간 소통의 실현차원으로, 군 보건소에서는 현장에서 주민과 직접 접촉이 가능한 방문진료요원,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 직원들로 하여금 진료 외에 기초생활의 불편함을 직접 챙기기로 한 것이다.
이를 위해 보건소에서는 지난 12월 3일부터 겨울나기에 반드시 필요한 난방, 식사는 거르지 않았는지, 아플 때는 어떻게 하시는지 등 25개 항목을 일일이 체크하고 있으며, 신속하게 이를 취합하여 필요한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군 보건소에서는 이번 조사와 조치를 마친 후 계속 보완해 가면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을 지속적으로 살펴, 소외된 생활로 인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노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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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8 22:1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