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오는 28일까지 초중등 고전 인문학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전했다.
이번 초중등 고전 인문학 프로그램은 학부모 및 수강생들이 요청에 따라 반별 수강 최대 인원을 20명에서 15명으로 낮추고 2~4개월의 짧은 수강 기간을 6개월로 확대했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로 390명 모집에 현재 200여 명이 접수했다.
신청은 시 도서관운영과(☎061-749-6957) 및 인터넷(www.sclibrary.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강의 기간은 다음달 4일부터 8월 31일가지 6개월이며, 수강료는 선납 5만원, 강의 장소는 시립도서관, 연향도서관, 조례호수도서관, 기적의 도서관 등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1월 고전읽기 학부모 교육에 참석했던 학부모들이 일어나면 몸만 쏙 빠져나오던 애가 이불을 정리하고, 책 읽기 싫어하던 딸아이가 여행을 가면서 톨스토이 책을 가져가는 등 아이들이 달라지고 있다는 말을 했다면서 많은 아이들이 참석해서 인문학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겨울방학 중 4개 도서관에서 시행했던 초중학생 340명이 제출한 고전독후감을 문집으로 발간,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4일간 전시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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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3 01:1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