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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행복한 희망의 새 시대/ -제18대 박근혜대통령 국정출범에 부쳐-
한국어세계화운동본부 CEO 오양심
2013-07-12 오전 10:12:58 참살이 mail yongsu530@hanmail.net

     

     

      제18대 박근혜대통령은 2012년 12월 출범 후, 국정의 주요 목표를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라고 정했다. 국민이 행복한 희망의 새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였다.

     

      우리나라는 지금 자살 1위국이다. 개화기 때부터 100여년이 지난 2013년 현재, 자신이 얼마나 불행한가를 측정하는 대한민국 국민의 불행지수는 손을 쓸 수 없이 엉망진창이 되어 있다. 박근혜대통령이 취임사에서 가장 많이 사용했던 단어는 국민이었고, 그 다음이 행복이었던 것도 행복하지 못한 국민, 행복하지 못한 나라를 걱정했기 때문이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대한민국 국민들은 불행하다. 자살을 하고 있고, 자살을 꿈꾸고 있다.

     

      우리나라에 기독교가 들어오기 이전의 전통종교는 유교였다. 모든 도덕을 최고 이념으로 삼은 유교의 창시자인 공자는 지금으로부터 3천 여 년 전 사람으로, ‘수신제가 치국평천하(修身齊家 治國平天下)’를 교육목표로 삼았다. 공자는 학문을 갈고 닦고, 연구하는 올바른 교육자는 첫째, 자신의 몸과 마음을 갈고 닦아야 한다. 둘째, 가정을 잘 돌봐야 한다. 셋째 나라를 잘 다스려야 천하를 다스릴 수 있다고 세계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목소리를 높였다. 나라를 다스리는 우두머리에서부터 일개 서민에 이르기까지 몸과 마음을 닦는 것을 근본으로 삼아야 한다고 현장교육을 강조했다.

     

      우리나라의 조선왕조가 500년 이상 지속될 수 있었던 까닭은 지식인의 양반 문화 때문이 아니었다. 이씨왕조의 지덕체지도자교육이 바탕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왕자일 때는 서연(書筵), 왕이 된 뒤에는 경연(經筵) 공부해야 했고, 왕실 종친들은 리더십 교육을 연마했다. 왕족의 공부는 단순한 지식암기나 주입식 교육이 아니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태평성대를 이끈다는 체력 증진이 필수과목이었다. 공자가 강조한 예절교육은 물론 음악교육, 말 타기교육, 활쏘기교육, 승무와 격구교육도 틈틈이 익혔다.

     

      문제는 우리나라가 서양문물의 영향을 받아 종래의 봉건적인 사회질서를 타파하고 근대적 사회로 개혁되어 가는 개화기 때부터였다. 참된 교육을 위해서는 지육(智育), 덕육(德育), 체육(體育)교육을 조화롭게 이루어야 한다는 내용으로 초중고의 교육에 초점을 맞추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각 지역 학교와 각종 교과서에는 지덕체(智德體)론이 등장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교육은 지․덕 편향교육이었다. 개화기 때, 이광수가 쓴 <무정>에서도 주인공 이형식이 생물학인 지육(智育)을 선택했다.

     

      지덕체론을 강조하는 자체가 당시로서는 낯설기 짝이 없었고, 특히 체육교육은 전혀 새로운 분야였다. 체육과 관련된 의학교육과 군사교육은 약육강식(弱肉强食, 약한 자는 강한 자에게 먹힘, 생존경쟁은 살벌함)론에 맞서야 하는 중요한 분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그래서 1900년대의 운동회는 군사 훈련과 같은 양상으로 자리매김 되었고, 생산을 늘리고 산업을 일으키는 식산흥업은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구심점이 되고 말았다. 자신이 누구인지, 누구를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의 정체성을 가르치는 교육은 없었고, 일제 강점기 때 전수받은 사지선다형과 오지선다형의 단답형 교육으로, 오직 대학에 입학하는 것이 목적인 판박이 인간을 만들어냈을 뿐이었다.

     

      불행 중 다행한 일은 지덕체(智德體)교육을 체덕지(體德智)교육으로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현장교육자가 있다. 평생 동안 교육에 종사하고 있는 폴리텍대학 순천캠퍼스 탁인석학장이다. 그는 <체력이 국가경쟁력이다>라고, 지․덕 편향교육은 막을 내리고, 체덕지 교육을 실천해야 한다고 두 번 세 번 강조한다. 폴리텍 대학은 학교 특성상 기업에서 취업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곳이다. 졸업생의 취업을 부탁한 기업에서는 지식이 풍부한 사람보다는 심신이 건강한 사람, 마음이 너그러운 어진 덕성을 갖춘 사람을 원한다고, 지육(智育)에 해당하는 기술을 갖춘 사람은 마지막 순서로 요구한다고 CEO(Chief Executive Officer, 최고경영자, 기업에서 최고의 결정권을 가진 사람을 말하며, 단체나 기관에서도 최고의 경영권을 가진 사람)가 원하는 취업현장분위기를 피력했다.

     

      국민행복은 우리 시대의 화두이다. 박근혜정부는 공약이행을 위한 정책에 집중하기보다는 탁인석학장 같은 현장교육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자신이 누구인지, 누구를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도 모르고, 오직 답 맞추기 교육에 길들어진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우리아버지 어머니, 학교선생님, 대학생, 대학원생들에게, 남이 행복해야 나도 행복한 행복공동체 평생교육을 시도해야 한다. 글로벌 리더로 살아가야 할 우리아이들의 교육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박근혜대통령에게 우리 국민 모두는 바란다. 지금 이시간도 대한민국은 불행하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꽃잎처럼 떨어져 가는 자살을 막으려면, 대통령과 정부는 하루빨리 이조시대의 지덕체지도자 교육, 아니다. 체덕지지도자교육과 공자의 현장교육을 근본으로 삼아야 한다. 그래야 국민이 행복한 희망의 새 시대를 열어갈 수가 있는 것이다.

     

     탁인석학장  박근혜대통령      공자님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3-07-12 09:27 송고 2013-07-12 10:12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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