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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선수는 대한의 딸이다 / 김 용수

2014-02-13 오전 8:50:41 참살이 mail yongsu530@hanmail.net

     

    “이상화 그녀가 가는 길이 역사다”

    소치동계올림픽을 지켜보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맨 처음 환호를 지르게 하고 금메달을 안긴 선수는 이상화다. 그녀는 해냈다. “빙속여제”라는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으며,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를 아레나 하늘아래 태극기를 휘날렸다. 아니 대한민국의 위상을 지구촌 방방곡곡에 떨쳤다.

     

    11일 밤이었다. 이상화는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500m에서 올림픽기록을 세우며 1위에 올랐다. 한국에 대회 첫 금메달을 안김과 동시에 올림픽 2연패에 성공한 것이다.

     

    온 국민은 환호와 함께 기쁨의 도가니였다. 그도 그럴 것이 이승훈을 비롯한 금메달을 기대했던 선수들이 메달권 밖으로 밀려난 시점에서 “빙속여제”라는 이상화 선수가 첫 번째 금메달을 안겨줬기 때문이다.

     

    그녀는 4년 전 밴쿠버올림픽에서도 500m의 빙상의 역사를 다시 썼다. 1, 2차 레이스 합계 76초090의 기록으로 2위 볼프에 단 0.05초 앞서며 간발의 차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화는 올림픽 2연패에 성공했으며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다, 세계에서는 보니 블레어(미국·1988년-1992년-1994년)와 카트리나 르메이돈(캐나다·1998년-2002년)에 이어 세 번째로 여자 500m 연패에 성공한 선수가 됐다.

     

    한국은 이번 소치 올림픽에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6개 종목에 동계 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인 선수 71명을 파견했다. 임원 49명을 포함한 선수단 규모도 120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하는 한국은 메달 12개(금 4개·은 5개·동 3개)를 수확, 2006년 토리노·2010년 밴쿠버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종합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상화 그녀는 말 그대로 신기록 제조기였다. 세계신기록은 그녀의 전유물처럼 사상 유래 없는 36초 30대에 진입했다. 올 시즌에만 2번의 세계신기록을 세웠다고 한다. 지난해 11월 캘거리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월드컵 1차대회 500m 2차 레이스에서 36초 74의 기록으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같은 해 1월에 자신이 작성한 세계신기록 36초 80을 0.06초 단축했다는 것이다.

     

    게다가 6일 후 이상화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월드컵 2차대회 1차 레이스에서 36초 57, 다음날 열린 2차 레이스에서 이 기록을 다시 0.21초 앞당겨 36초 36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년 사이에 세계 신기록을 무려 4차례나 새로 작성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37초28로 12년 묵은 올림픽 기록을 갈아 치웠다. 종전 올림픽 기록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올림픽에서 카트리오나 르메이돈(캐나다)이 작성한 37초 30 이었다.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가 2연패를 거둔 것은 쇼트트랙에서 김기훈(1992년 알베르빌 대회, 1994 릴레함메르 대회)과 전이경(1994 릴레함메르 대회, 1998 나가노 대회) 단 두 선수에 불과하다. 밴쿠버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건 이상화는 스피드스케이팅 최초 2연패 타이틀까지 차지했다.

     

    이번 올림픽 2연패로 이상화는 전설의 반열에 올랐다. 이제 그녀가 가는 길은 역사가 됐다. 그녀의 인생에서 그 어떤 것과도 견줄 수 없고 바꿀 수 없는 가치관과 행복감을 동시에 얻고 있다. 참으로 대단하지 않을 수 없다. 그녀는 피와 땀으로 꿈을 이루었다. 모든 국민들에게 환호와 기쁨을 만끽하게 하고 국민행복지수까지 높이고 있다.

     

    그렇다. 그녀는 대한민국의 “빙속여제”에서 세계의 “빙속여제”로 빙속역사를 새로 쓰게 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딸이다. 그녀가 보내온 금메달 소식은 기쁨과 환희의 도가니가 아닐 수 없다.

     

    수많은 말 중에서 “사람을 키우자”는 말처럼 힘이 솟고 신나는 말은 없다. 옛 부터 백년지계(百年之計)는 막여수인(莫如樹人)라 했다. 모든 일은 사람에게 달려 있으므로 인재육성은 곧 우리의 힘이며 꿈을 이룰 수 있는 원동력이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상화 선수처럼 대한의 아들, 딸들이 대한의 혼과 넋을 불사르는 날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제는 우리도 당당한 한국인으로 지구촌을 호령할 때가 왔다. 이상화 선수는 대한의 딸이다.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4-02-13 08:50 송고
    이상화 선수는 대한의 딸이다 / 김 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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