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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모의 최대성 장군 서세 417주기 추모제

구국충절의 숭고한 정신 되새겨

2014-03-11 오전 8:26:30 참살이 mail yongsu530@hanmail.net

    모의최대성장군추모제

    녹차와 의향의 고장 보성군은「모의 최대성 장군 서세 417주기」를 맞아 장군의 보국안민과 구국충절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는 추모행사를 가졌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일 충절사제향추진위원회(위원장 김재도) 주관으로 득량면 충절사에서 국회의원과 군수를 비롯해 도ㆍ군 의원, 기관단체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군의 넋을 기리는 추모제를 엄숙히 거행했다.

    모의장군 최대성 공은 서기 1553년(명종8년) 3월 7일 보성군 겸백면 사곡리에서 출생, 33세에 무과에 급제하여 훈련원 판관, 첨정, 부정, 훈련원정에 올랐다.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막하 한후장으로 한산대첩 부산포 해전을 비롯한 거제, 옥포, 당항포, 함포, 웅포, 안골포 등 수많은 대소해전에서 혁혁한 전공을 올렸다.

    또한 정유재란 때에는 아들(언립, 후립), 동생(대민, 대영)과 사노 두리, 갑술 등 가족과 친지를 비롯한 수천 명을 영솔하여 남해안 일대 해전에서 20여 차례 크고 작은 전투에서 연전연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군은 1597년 6월 8일 보성 안치대전에서 적군을 대파하고 도주하는 적장을 추격하던 중 숨어있던 적의 유탄에 맞아 득량면 군두에서 순절했다.

    보성군은 장군의 넋과 두 아들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1997년 충절사를 건립하였으며, 이곳에는 병첨을 비롯한 화살촉 등 장군의 유품 50여점이 진열되어 학생들의 현장학습장으로 이용하고 있다.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4-03-11 08:2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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