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지난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정신건강과 힐링을 위해 직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직원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세월호 침몰 사건에 따른 공무원으로서의 막연한 죄책감과 그로인한 스트레스, 무기력, 상실감 등으로 집단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직원들의 힐링을 위해 준비됐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김건종 순천은병원 진료부장이 ‘정신건강이란 무엇인가’, ‘힐링을 위한 일곱 가지 방법’ 등으로 진행됐다.
김건종 진료부장은 스스로의 힐링을 위해 운동하기, 걷기, 숨쉬기, 타인과 함께하기, 털어놓기, 그림그리기, 정신과 가기 등의 일곱 가지 방법을 제시해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스트레스가 없고 부정적인 감정이 없는 것이 정상은 아니라며 물 흐르듯 현상을 받아들이며 스스로 가치와 여유를 찾으며 사는 것 자체가 힐링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마음에 평화를 얻는 기회가 됐을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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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3 11:1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