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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보성전어축제, 전어잡기 체험 등 성황리에 마쳐
2014-08-25 오전 10:51:37 참살이 mail yongsu530@hanmail.net




     

    가을의 별미, 전어의 계절을 맞아 보성군 회천면 율포 해수풀장과 솔밭해변 일원에서 지난 23일부터 2일간 열린 보성전어축제가 성황리에 마쳤다.

     

    군에 따르면 올해 10회째를 맞는 보성전어축제는 보성전어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정정수) 주관으로 득량만에서 갓 잡아 올린 전어를 테마로 더욱 풍성해진 볼거리와 프로그램으로 2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축제 주요 행사로는 전어요리 시식회를 비롯하여 전어잡기, 꼬막잡기, 전어구이 체험 등 신나는 체험 행사와 축하공연, 관광객 어울 마당, 노래자랑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율포 해수풀장에 전어를 풀어놓고 참가자들이 직접 잡은 전어를 즉석에서 회와 구이로 맛 볼 수 있는 전어잡기 체험과 전어요리 시식은 보성전어축제의 백미로 올해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참여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예로부터 청정 득량만에서 잡히는 보성전어는 고소하고 비린내가 없는데다 약간의 단맛까지 있어 양념을 하지 않고 회로 먹어도 제격이고 소금을 적당히 발라 통째로 바싹 구워먹어도 그만이다.

     

    또한 전어는 다른 어류에 비해 기름이 져서 고기 굽는 냄새가 멀리 퍼져, 그 맛과 향을 접해 본 사람은 오랫동안 잊지 못한다고 한다.

     

    정정수 전어축제추진위원장은 “해마다 이맘때면 보성전어를 맛보러 미식가들이 청정 보성을 찾고 있다”면서 “올해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 지역 경제도 활력이 넘쳤다”고 말했다.

     

    이용부 보성군수는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성황리에 축제를 개최해 주신 정정수 위원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축제는 우리 군민에게는 화합과 발전을 관광객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과 행복을 선물해 주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4-08-25 10:5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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