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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10·19 역사 해설사 및 교육 강사단 양성
2019-12-26 오전 9:08:24 참살이 mail yongsu530@hanmail.net






    - ‘우리가 너무 몰랐던 여순10·19 역사 알리기’ -
    12월 26일(목) 오전 11시, 순천YMCA에서 수료식
     
    왜곡된 여순10.19를 똑바로 알리기 위한 역사해설사 및 교육 강사들이 4개월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올해 처음으로 배출된다.
     
    여순10·19특별법제정범국민연대(이하 특별법범국민연대)는 숙원사업이었던 여순10·19 역사를 찾아가 전하고 널리 알리는 교육 강사단과 해설사 양성과정을 마치고 오는 26일 첫 수료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70여 년이 지나도록 여순10·19 역사는 여전히 왜곡되어 전해지고 있고, 알아야 할 우리의 역사임에도 관심이 없는 우리 사회가 안타까워 시민과 학생의 눈높이에서 이해시켜야 한다는 뜻과 사명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 양성과정은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이론교육 12강좌와 현장교육 6회 과정으로 진행되었고, 65명이 신청하여 전 과정을 이수한 제1기 수료자는 42명으로 오는 12월 26일(목) 오전 11시, 순천YMCA 2층 교육실에서 첫 수료식을 갖는다.
     
    그동안 양성과정을 마치고 강의법 훈련과 교안 작성 및 교안 활용 지도를 받은 강사단은 직접 순천 관내 초중학교로 찾아가 2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우리가 너무 몰랐던 여순10·19 역사 이야기’를 전하였고, 전국 각지에서 여순사건 역사 기행을 온 학생이나 단체들을 맞아 해설활동도 참가하였다.
     
    또한 제주4.3 해설사들과 만남의 자리를 갖고 앞으로 활발하게 교류하며 제주4.3과 여순10.19의 역사를 함께 알리고 여순사건 특별법제정 촉구 활동에도 힘을 모으기로 하였다.
     
    이번 제1기 여순10·19 교육강사단과 해설사에는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하였는데, 기존 여순사건 활동가들이 아니라, 대부분 퇴직 후 지역사회에 기여할 봉사활동을 찾고 있던 분들이다.
     


     
    참여자들은 “평소에 여순사건에 관심이 있었으나, 교육기회가 없어 안타까웠다”, “순천시 해설사로 우리 지역의 역사인 여순사건을 몰랐던 것이 부끄럽고 혹시나 물어보면 어쩌나 두려워 공부하려고 참여 했다”, “자녀들에게 알게 해주고 싶어 제대로 공부하려고 참여했다”는 참가 동기가 다양했다.
     
    이번 교육수료자 중에는 여수와 광양에서 참가한 분들도 있다. 이들은 “여순사건에 대해 공부하고 싶은데 이런 프로그램이 없어 참여하게 되었다”며 “잘 배워 지역에서 작은 역할이라도 하고 싶어 참가했다”고 하였다.
     
    수료자 김명재씨는 “한번도 안 빠지고 모든 과정을 다 참여했다. 처음에 망설였지만 공부를 하면서 사명감으로 다가왔고, 나의 인생의 전환기로 여순사건의 역사를 널리 알리고 바로 세우는 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 싶다.”라며 의지를 보였다.
     
    박소정 특별법범국민연대 대표는 “이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몇 분이나 참가할까 염려가 되었는데 일반인들이 이렇게 많이 참여하여 진지하게 열강하는 모습이나 찾아가는 교육 강사로 여순10.19 역사를 전하는 열정을 지켜보며 기대효과가 높은 만큼 부족한 점들을 보완하여 지속적인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9-12-26 09:08 송고
    여순10·19 역사 해설사 및 교육 강사단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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