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금을 울리는 가르침으로 사리에 맞고 정신적인 힘을 주는 멘토가 있다. 날마다 자리 옆에서 나를 경계하게 하고 삶의 지표가 되어준다. 어떤 역경이 닥치더라도 견뎌내게 하고 힘이 되어 주는 좌우명이다.
“어떤 문제에 부딪치면 나는 미리 남보다 시간을 두 세 곱절 더 투자할 각오를 한다. 그것이야말로 평범한 두뇌를 지닌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는 백신프로그램의 개발자이며 컴퓨터 의사인 안철수 박사의 좌우명이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박사출신인 그는 요즘 정치입문 여부를 두고 국민들의 가십거리가 되고 있다. 지금까지 그의 삶은 도덕성이 높고 매사에 노력하는 자로 인식되어 왔다. 무려 7년 동안이나 낮에는 의사로 일하고, 밤에는 백신을 개발하여 국민들에게 무료로 보급을 했다. 지금은 안정된 의대 교수직을 과감하게 포기하고 백신 연구소를 설립하여, 우리나라의 소프트웨어 계를 장악하며, 사이버 안보를 지켜주고 있다. 한국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IT산업 최강의 나라로 만든 일등공신이다.
“인생이라는 톱니바퀴가 잠시 어긋나더라도 두려워하거나 조급해하지 말고 유연하게 대처하라. 다만 전 생애를 그르칠 수 있는 행동을 경계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소중히 여기면서 스스로 부지런히 움직여 솔선수범하고 겸허하게 모든 사물과 현상을 받아들여야 한다. 인간에게 신념처럼 중요한 것도 없다. 신념이 없는 인간은 설득력이 없다. 인간이 타인을 믿는 진정한 근거는 그 자신이 자신감을 갖고 있느냐 아니냐이다. 그 자신감이 신념의 근원이다.” 는 조금 길지만 랍비 마빈 토케이어의 좌우명이다.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그의 대표작은 ‘지혜는 천개의 눈을 가졌다’ 는 탈무드 처세술이다. 수천 년 동안 온갖 고난과 박해를 겪으면서도 오늘날까지 전 세계인들에게 지혜와 올바른 도덕관을 심어주고 있는 유대인들의 삶과 그 문화를 낱낱이 보여준다. 특히 그는 방대한 분량의 ‘탈무드’를 쉽고 재미있게 읽도록 간결하게 정리해 주어 일상생활의 지침서로 활용하게 해 준다.
“지혜는 천개의 눈을 가지고 있다. 현명하고 지혜로운 여자가 되기 위해 여성으로, 아이의 어머니로, 아내로, 딸로 오늘 하루도 즐겁게 지내자.”는 나의 좌우명이다. 대한민국을 IT강국으로 만든 일등공신인 ‘안철수’ 유대인의 삶과 문화로 세계인들에게 지혜와 올바른 도덕관을 심어준 ‘바빈 토케이어’의 좌우명에 자극을 받아 탄생시킨 것이다. 오늘도 나는 아침 일찍 일어나 거울 앞에 선다. 그리고 좌우명을 큰 소리로 외치며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이 시간이 되면 나의 세포 하나하나가 살아서 숨을 쉰다. 스트레스를 해소해주고 긍정의 힘을 갖게 해주는 호르몬인 베타엔도르핀이 내 온몸을 감싸 안는다.
인간의 욕망에 대한 갈증은 끝이 없다. 의도적으로라도 삶의 작은 부분 하나하나에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 ‘안철수’, ‘바빈 토케이어’의 좌우명에 힘을 얻어 나처럼 자신의 좌우명을 탄생시켜야 한다. 희로애락의 욕망을 버리고 자신의 주변에 있는 소중한 사람부터 챙기며, 매 시간마다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가 걸어가는 삶이 끝나는 날 ‘천상병’ 시인의 ‘귀천’이라는 시의 구절에서처럼 ‘아름다운 소풍이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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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6 12:3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