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시장 이성웅)는 KT와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2011년 스마트 공공서비스 시범사업에 참여하여, N-Screen 서비스를 농업 분야에 처음으로 적용한 「스마트 팜」개발을 23일 완료하고 2012년 1월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N-스크린이란 여러개의 기기에서 하나의 콘텐츠를 끊김 없이 볼 수 있는 서비스로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계속해서 IPTV로 보기를 원할 경우, 폰에서 “TV로보기”를 누르면 폰에서 보던 영상을 TV에서 이어 볼 수 있다.
스마트팜 서비스의 주요내용으로는 가지, 호박 등 10종 작물에 대한 농업전문 콘텐츠 15편의 재배동영상을 볼 수 있으며, 주요재배방법 및 병충해 방제 등에 관한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옥룡면 토마토 재배 비닐하우스의 시설을 온도, 습도 등 시설 상태를 모니터링 하면서 원격제어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광양시 기술보급과에서 운영중인 주말농장의 식물 작황 상태도 주말농장주 등이 스마트기기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특히, 재배 작물에 대한 궁금증이나 의문사항은 바로 UCC 동영상을 만들어 올리면 광양시 농업상담소장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멘토가 SNS를 통해 언제든지 상담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스마트폰의 급속한 보급으로 사용자가 전 세계적으로 3억명이 넘어선 지금, 스마트 기기로 제어 가능한 기술을 적용한 이번 사업은 앞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시민은 물론 고령화사회에 대비하여 전문 농업인들도 농업분야에 원격제어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농촌생활 환경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시범운영을 거쳐 시설하우스 재배농가에게 점차 확산하여, 농업과 IT 융합을 통해 농업의 첨단 고도화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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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24 09:2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