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변환_3-1(직무분석1)
- 직무표준화 실현으로 합리적‧효율적 인력 운영 도모 -
고흥군(군수 박병종)이 군정의 효율성 극대화와 합리적인 인력 운영을 위해 대대적인 직무분석에 들어갔다.
군에 따르면, 이 달부터 5월말까지 2개월간에 걸쳐 군수산하 6급 이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업무량 측정과 함께, 단위업무별 중요도와 난이도, 성과도 등 직무 전반에 대한 자체 분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직무분석은 급변하는 행정여건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전 직원 업무량을 면밀 분석하라는 박 군수의 특별지시에 따른 것으로, 정원이 한정된 상황에서 행정수요는 갈수록 늘어나고, 공공시설물 증가, 잦은 결원 발생 등으로 부서 및 개인 간 업무량 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이에 따라 고흥군은 정확하고 효과적인 직무분석을 위해 매뉴얼을 제작하여 전 직원에게 배부하고 직무기술서 작성 교육을 2회 실시하였으며, 특히 벤치마킹과 자체 연구를 통해 군 실정에 최적화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통상 6개월이 소요되는 기간을 2개월로 대폭 단축시킴으로써, 1억 5천여만원이 소요되던 외부 용역에 시간적‧경제적으로 획기적인 절감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측정항목에 있어서는, 문서생산 및 출장, 시간외 근무 등 기본적인 양적 요소 외에, 업무 비중 및 결재 라인에 의한 중요도를 비롯해 창의성 및 개선노력, 예산규모, 법적 책임정도 등에 의한 난이도, 그리고 목표 대비 성과를 측정한 성과도 등 3대 질적 요소를 가미함으로써, 분석결과에 대한 객관성과 정확도를 높였다.
군은 5월말까지 직무기술서 작성 및 업무량 검증 작업이 마무리되면, 실과소‧읍면 등 전 부서의 정원을 제로베이스 상태에서 실제 업무형편에 맞게 전면 재조정하게 되며, 부서 및 업무 기능의 확대와 축소에 따른 부수적 조직개편, 중요도 및 난이도 등에 따른 직급별 직무표준화 등을 시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개인별 근무희망부서, 함께 일하고 싶은 직원, 분야별 공직 멘토 선정 등의 설문을 통해 하반기 인사부터 점진적으로 반영되도록 함으로써, 활기차고 즐거운 직장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금번 직무분석은 민선 5기에 계획된 모든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실시하게 된 만큼, 부서 간 인력 및 업무량 조정이 불가피하다”면서 “직무분석이 완료되면 전 직원이 업무를 고르게 분담하게 됨으로써 개인 역량 극대화는 물론, 군민들에게도 최상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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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04 07:1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