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20(조사료종자%20채종포%20시험재배%20성공)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광활한 고흥만 간척농지를 활용한 조사료 종자 채종 시범재배 단지 10ha를 조성하여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종자 15톤을 채종하여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논 소득기반 다양화 사업으로 간척지에 조사료 종자채종 시범포를 설치, 채종단계까지 배수 등 특별 비배관리로 지난 20일 경종, 축산농가, 축협, 한우협회 관계자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종자 채종 시연회를 갖고 조사료 자체 채종이 가능하다는 확신을 얻었다.
고흥 조사료 유통센터 중심으로 고흥만 간척지에 100ha의 규모로 전용 조사료 재배 집단 단지를 조성하고 지난해 가을에 동계 작물인 이타리안라이그라스를 파종하여 조사료 자급화에 박차를 가해 나가고 있다.
조사료 단지에서 생산된 종자 15톤은 300ha에 파종할 수 있는 양으로서 외국에서 비싼 가격으로 전량 수입 의존하고 있는 종자 공급체계에 획기적인 개선을 통해 예산을 절감할 수 있으며 또한 생산된 부산물은 조사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들 수 있다.
또한 간척농지 조사료 단지에 한돈협회 가축분뇨 액비를 살포해 땅심을 높여 조사료 생산비를 경감하는 등 자연순환 농법을 확대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조사료유통센터에서는 겨울철 유휴농지 3,700ha에 파종하여 생산한 사료를 우리군 축산농가에 전량 공급하고 남은 조사료 2,400톤은 관외로 판매할 계획으로 3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한미FTA 발효, 축산물 수입개방, 사료값 상승 등 어려운 축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조사료 재배 면적확대로 사료자급화와 생산비 경감에 역점을 두고 전용수확기 확보 등 종자 채종에 개선할 부분은 도・중앙에 건의하고 보완 발전시켜 생산기계 장비, 조사료 제조비 등 채종단지를 지원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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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6 05:18 송고
2012-06-26 05:42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