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아 여수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노동자와 다문화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추석 음식을 나누고 전통놀이를 즐기는 ‘제9회 여수지역 외국인노동자 추석한마당 행사’가 오는(10월) 1일 오전 10시 20분 여수남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외국인근로자와 다문화가족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줄다리기와 송편 빚기, 축구 경기와 사물놀이, 청소년 댄스 공연 등 다채롭게 준비되며, 참여 외국인들에게는 점심과 기념품, 무료진료 등이 제공된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외국인노동자 추석한마당행사는 외국인노동자의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는 장일 뿐 만 아니라, 내국인과 외국인이 우리 고유 명절을 함께 즐기며 소통하고, 이해하고 화합하는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시민단체의 협조와 참여 속에서 외국인노동자와 다문화가족 등이 따뜻한 정을 나누는 풍성한 한가위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여수YMCA(이사장 최연석)가 주최하고, 여수시(시장 김충석)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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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01 21:0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