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전통시장과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순천웃장 국밥골목 일원에서 ‘순천웃장 국밥축제’를 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전국에서 처음 시도한 국밥 축제인 만큼 관광객들이 직접 돼지머리 뼈를 바른 후, 수육을 썰고, 국밥을 말아보는 과정을 통해 단순히 먹고 마시는 축제가 아닌 몸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또한 부대행사로 상인 노래자랑, 사진전, 골동품 전시, 국밥의 효능 세미나, 국밥 고유 브랜드화 워크숍 등이 함께 열리게 된다.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순천웃장 국밥은 지역에서 생산한 순수 국내산 재료로 냉동실에 들어가지 않은 돼지 머리고기, 콩나물, 야채 등의 싱싱한 재료만을 사용하며,
특히, 일반 국밥과는 달리 돼지창자 즉 곱창을 재료로 사용하지 않고 ‘돼지 삶은 머리’에서 발라낸 살코기만을 재료로 사용함으로써 국물 맛이 깔끔하고, 뒷맛이 개운한 것이 특징이며 6000원짜리 국밥 2인분을 주문할 경우 수육 한 접시를 무료로 제공하여 그 맛과 푸짐함이 입소문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따라서 순천시는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양으로 전국적으로 알려지고 있는 ‘순천 웃장 국밥’을 브랜드화 하고 내년에 개최될 정원박람회 관광객을 원도심으로 연계할 수 있는 먹거리 콘텐츠로 만들 계획이다.
이러한 입소문을 통해 웃장 국밥 골목은 지난 7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전국 음식 테마거리 200선’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시 관계자는 대기업에서 상품을 팔기 위한 전략으로 2월 14일을 발렌타이데이, 11월 11일은 빼빼로데이로 지정 홍보하는 것처럼 기초자치단체에서도 9와 8의 어울림 발음에서 착안한 9월 8일 국밥데이(98 day)를 전국의 국밥데이로 홍보하여 서민을 위한 축제의 날이 되길 바란다면서,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이번 순천웃장 국밥 축제에 시민들의 관심과 격려뿐만 아니라 함께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제통상과 (☎ 749-3355)로 문의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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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04 20:23 송고
2012-09-05 18:13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