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개장한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각 나라별 국가의 날 첫 번째 행사로 지난 21일 순천시와 우호교류 도시인 중국 닝보시의 날이 열렸다.
주박람회장 내 동천갯벌공연장에서 열린 중국 닝보시의 날 행사에는 닝보시 관계자 30여명을 비롯한 국내․외 천여 명의 관람객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이 자리에 참석한 닝보시 정치협상회의 쉬밍푸 부주석은 “순천시는 순천만을 보유하여 습지 보존 분야에 있어 중국이 배워야 할 많은 성공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인류와 자연이 하나가 되는 세계에서 최고로 아름다운 행사가 되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에 조충훈 순천시장은 환영사에서 “1997년에 우호교류를 맺은 이후, 16년째 교류활동을 해 오고 있는 닝보시에서 아름다운 ‘닝보정원’을 선물해 주어 감사하다. 이를 계기로 두 도시의 인연이 더욱 돈독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 날 국가의 날 행사는 닝보정원 개원식과 함께 열렸다. 닝보정원은 부지 면적만 2,295㎡로 중국인이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중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인 ‘호접’ 이야기를 테마로 하여 닝보 지역의 전통 정원 건축 양식으로 조성됐다.
정원박람회 기간 중 국가의 날은 중국 닝보시를 시작으로 하여 전 세계 21개국 700여명이 참석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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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3 08:0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