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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6일을 맞은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은 25일 평일임에도 오후 2시를 지나면서 입장객 수가 3만명을 넘긴 것으로 나타나 평일 최대 입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에 따르면 오후 4시까지 총 입장객은 3만6천여명으로 누적 관람객 2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조직위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장 초반에 관람객들을 끌고 있는 이유 중 하나가 정원이 펼치는 퍼레이드와 함께 다양한 생태체험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국에서 학생들이 단체 생태체험장으로 코스를 잡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박람회장 세계정원 구역에서 각 국의 아름다운 정원과 다양한 정원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다, 나라별 특색을 담은 정원에서 어떤 나무와 꽃들이 자라는지 호기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정원박람회장내 작은 야생동물원에도 학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이곳에는 수달, 거북이, 오소리 등 예전에는 흔히 볼 수 있었지만 요즘은 무분별한 개발과 환경 파괴로 가까이에서 보기가 어려워진 동물이 전시되어 있다.
학생들을 인솔하고 온 교사 김모(43)씨는 “동물과 사람이 잘 살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오염되지 않은 물과 훼손되지 않은 땅이 필요하다” 며 “사람에게 이로울 줄만 알았던 문명 이기와 삶의 방식이 곧 자연의 폐해로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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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6 08:0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