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9_율촌면_시부모님사랑_며느리사랑
여수시 율촌면은 지난 8일 ‘시부모님 사랑, 며느리 사랑’을 주제로 다문화가정과
특별한 어버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여천앵무라이온스클럽(회장 박경석)의 후원으로 마련돼 시부모님께 카네이션 달아주기, 결혼이주여성과 자매결연한 직원 간 선물 전달하기, ‘며느리 자랑, 시부모님 자랑’ 하며 서로 안아주기,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점심식사 등으로 진행됐다.
레티항(29세, 베트남)씨는 “이런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오늘 어버이날 행사에 참석하여 그동안 시부모님께 표현하지 못했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할 수 있어 너무나 기뻤다” 고 말했다.
유영만 율촌면장은 “오늘 행사에 참석한 다문화가정 시부모와 외국인 여성들이 서로 아껴 주고 감싸 안아 주는 모습이 너무나 감동적이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언어 소통의 어려움으로 가슴앓이를 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외국인 여성들에게 가족 사랑과 효 사랑을 심어주고 우리나라에서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율촌면은 지난해부터 다문화가족과 면 직원 간 자매결연 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애로사항을 듣는 등 지속적인 멘토 역할을 하고 있으며, 작년 4월에는 율촌면주민자치센터에서 한국어교실을 개강하는 등 결혼이주여성의 조기정착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3-05-10 12:0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