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박병종)이 전라남도가 주최한 '2013 토지행정 연수대회‘에서 발표한 '접근불능지에 대한 지적공부 등록방안' 연구논문이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수대회에서는 윤진보 건설방재국장을 비롯한 대학교수, 전남도청 및 도내 시․군 지적직 공무원, 대한지적공사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지행정과 지적측량 업무를 수행하면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업무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토론을 통해 토지행정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고흥군 김재윤 주무관이 발표한 연구논문은 갯벌과 같이 접근이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경계설정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스케일 측정방식을 이용하여 경계점을 추출하였고, 이후 VRS-RTK 현황측량을 실시한 성과와의 비교분석을 통해 효율성과 정확성을 증명하였다.
특히, 지적공부에 등록되지 않은 공유수면에 대해 아직까지 정확한 도면이나 정보들이 존재하지 않아 사실상의 토지를 국유재산으로 관리하지 못한 불합리함을 초래하는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여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점수를 받았다.
한편, 고흥군은 지난 2010년 이후 4년 연속 대상 2차례, 우수상 2차례 등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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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3 05:5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