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친환경 생태하천 복원을 위하여 토종어류 방류, EM(유용 미생물)방류, 하천변 주변 환경정화 활동 등 「하천 건강성 회복 운동」 행사를 10월 19일 옥룡면 하천섬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광양1사1하천운동추진협의회 25개 회원 기업체 임직원을 비롯해 포스코 패밀리봉사단,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종어류 붕어 치어 2만 8천마리, 잉어 치어 4만마리 등 총 6만 8천여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또한, 수질개선 효과에 탁월한 EM(유용 미생물)방류와 EM흙공 2,000여개를 투척하고 인근 하천변과 수중에 적재되어 있는 쓰레기 줍기 등 환경정화 활동도 병행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1사1하천운동추진협의회 박형배 회장은 “오는 11월중에 홍천골 갈대 복원 시범사업과 옥곡천 EM공급시설 설치사업 등을 추진하고 최근 동천에 식재한 5만본의 감국을 관리하면서, 꽃씨를 채집하여 내년 봄 파종할 계획이다.”라며 “하천에 적합한 수종의 나무식재 등 하천 명소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친환경 자연생태 복원과 수산자원을 조성함으로써 수생태계의 건강성을 회복하고 내수면의 어족자원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광양시와 1사1하천운동추진협의회는 그 동안 민·관 협력을 통해 물고기가 뛰놀고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건강한 하천조성을 위해 1사1하천운동, 어류방류행사, 수중정화활동 등 지역맞춤형 수생태계복원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 노력해 오고 있으며, 2011년에는 환경부에서 실시한 수생태복원 성공 사례 컨테스트에서 수생태복원 활동의 새로운 거버넌스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광양시는 10월 18일에도 지역 토산어종 개체수를 확대 보존하기 위해 관내 8개 주요 하천과 저수지에 동자개(빠가사리) 8만 8천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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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7 06:3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