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 인권과 자립생활을 위해 주력하고 있는 순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김철호 소장)는 오는 10월 31일, 11월 1일 양일간 순천정원박람회 동문 앞에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장애인주차구역 지키기 캠페인” 을 실시한다.
▶ 공공건물 및 공중이용시설에 장애인전용주차장이 있지만 규정에 맞지 않는 것을 볼 수 있고 또한 장애인자동차표지가 없거나 차량 소유주가 중증장애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장애인주차장에 주차를 하는 경우, 이것은 엄연히 위법행위 일 뿐만 아니라 이러한 편의시설을 사용한다는 것은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제약하는 차별이 될 수 있다. 지자체별로 다르지만 주차구역 20면 이상에는 무조건 2~4% 장애인주차구역으로 지정을 해주어야 한다. 2012년 우리나라의 차량등록 통계를 보면 1,900만대이며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을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자동차표지 발급 건수는 2012년 상반기까지 60만 6천건이었다. 반면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은 19만 5천면으로 발급건수의 32%에 불과해 장애인들이 전용주차장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 이에, 순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관람객들에게 홍보용 팜플렛을 배포하여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설치 필요성을 알리고 또 비장애인의 무분별한 침해 방지를 위해 시설주의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를 요청할 계획이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왜곡된 시각을 개선하고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설치 필요성 및 비장애인의 무단 주차를 방지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실시하고자 하며 활동사항으로는 홍보용 팜플렛 및 설문지를 배포하여 관람객들에게 장애인 주차 구역에 관해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고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임을 인식시키고자 한다.▶ 보건복지가족부와 시․도가 후원하는 이번 캠페인은 10월 31일,11월 1일 양일간 14시부터 16시까지 순천만정원박람회 동문 일대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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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31 09:5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