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시장 이성웅)가 오는 9월 22일까지 2주동안 민속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물가안정관리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물가불안 소지가 있는 추석 성수품에 대한 집중관리에 들어간다.
시는 최근 물가 상승률이 진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추석 명절에 수요가 집중되면서 물가 상승이 우려되는 추석 성수품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물가불안요인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 담당공무원은 물론 민간 소비자단체, 광양시 물가 모니터요원들이 합동으로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개인서비스 6개 품목(이·미용료, 목욕료 등)과 농축산물 15개 품목(사과, 배, 밤, 대추, 갈치, 명태 등), 생필품 10개 품목(밀가루, 두부, 식용유, 휘발유) 등 총 31개 품목에 대해 현장실사를 통해 가격동향 점검 및 물가 지도·단속을 실시한다.
또한, 가격동향을 광양시 홈페이지(www.gwangyang.go.kr) 공지사항란에 게재하여 동일품목에 대한 가격비교가 가능토록 하여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구매 선택과 공급자간 경쟁을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물가대책 상황실을 운영하여 매점매석과 불공정한 담합행위 등에 대한 신고를 접수하고 관리품목 요금을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
한편, 경기침체 및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상가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광양사랑 상품권과 온누리 상품권 홍보도 함께 펼쳐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도·단속을 통해 불공정 상거래 행위가 없도록 하여 서민들이 안정적이고 편안하게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지역특산품 애용과 전통시장 등도 적극 이용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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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1 06:1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