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김장김치전달
여수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오는 12일 시청 뒤편 주차장에서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김충석 여수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자생단체 회원 등 60여명이 참여한다.
시는 이날 담근 김장김치 2600kg을 저소득 조손가정 261세대에 백미 1포(20kg)씩과 함께 각 읍·면·동을 통해 전달하고, 도서지역의 경우 택배로 배송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여수시 율촌면은 지난 5일 김장 배추 6000포기를 수확해 지역 사회복지시설 7개소에 전달했다.
율촌면이 전달한 배추는 특수시책 일환으로 주민센터 직원들이 참여해 휴경지 1322㎡에 직접 친환경으로 재배한 것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여수시 남면은 지난 9월부터 재배한 배추를 지난 9일 수확해 김장김치를 담가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 50세대에 15㎏ 1상자씩 직접 전달했다.
삼일동은 지난 9일 한국전기안전공사 여수지사의 후원을 받아 진남마을의 소외계층 3가구에 대해 각 200장의 연탄을 지원했다.
쌍봉동은 9~10일 이틀 간 한국바스프 여수공장으로부터 500만원을 지원받아 쌍봉동새마을부녀회와 함께 배추 1100포기를 담가 다문화가정, 모자가정 등 어려운 저소득 가정과 26개 경로당 등에 전달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지역 유관단체와 협력해 불우이웃을 돕는 따뜻한 겨울나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면서 "Oh! Yeosu 4대 시민운동의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사회복지시설에서 생활하고 계시는 분들을 내 부모님같이 섬기고 봉사하고 아픔을 함께 나누는 복지사회 건설에 조금이나마 온정의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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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0 22:5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