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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가 풍덕동을 행복동으로 선정하고 지난 달 12일 개소식을 열고 복지 중심의 주민센터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행복동 사업 핵심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취약계층을 찾아가 상담을 통해 대상자가 안고 있는 실질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지난 3주 동안 64가구를 방문 상담하고, 이중 50세대가 건강 체크와 상담을 하였고, 필요한 경우 병원이나 복지시설과 연계해주고 있다.
동 주민센터에서는 행복동장과 사회복지공무원이, 시 행복돌봄과에서는 사례관리사와 방문간호사, 그리고 마을 주민 맥가이버가 함께 취약계층을 방문하여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듣고, 건강체크와 청소 등의 서비스를 한다.
풍덕동 사회복지사는 “시범 운영 기간이 채 한 달이 지나지 않았지만 하루 평균 취약계층 3가정 이상을 방문하다보니 어려운 분들의 실 상황을 더욱 깊이 들여다 볼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방문간호사, 사례관리사 분들과 함께 나가니까 해결방안도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찾을 수 있고 서로 협력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말한다.
마을변호사의 무료 법률상담은 수요가 있을시 연계하고, 일자리 상담은 주1회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이루어진다.
시 관계자는 오는 6월까지 풍덕동에서 시범 운영을 마친 후 성과와 문제점을 파악하여 표준모델을 구축하고, 올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행복동을 확대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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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2 09:1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