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조성을 위한 토사반입 등 기반조성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27일 드디어 박람회장내에 나무식재가 시작됐다

이번에 식재하는 구간은 박람회장과 남승룡길 사이 3만㎡의 완충지대로서 식재 첫날인 27일에는 높이 10~15m, 직경 30~45cm의 상수리나무 대경목(큰나무) 30주를 식재했다.
이곳 완충지대는 차량 소음을 막고 박람회장 미관 제고를 위해 남승룡길 보다 1~2m를 성토하여 마운딩 한곳으로, 높이 8~15m, 직경 20~70cm 크기의 상수리나무를 비롯해서 층층나무,목련,목백합,느티나무,팽나무 등 10여종의 큰나무 1천여주가 식재될 예정이며, 승주유평 및 서면 구상 등 도·시유림에서 자체확보하여 충당하게 된다.
첫나무가 식재되기까지 그동안 순천시에서는 수목의 조기활착을 위해 2008년부터 나무은행을 운영해오는 한편, 큰나무 뿌리돌림, 토양분석, 전문가 자문과정을 거치는 등 면밀하게 준비해왔다.
정원박람회장내에는 큰나무 1만 5천주를 포함 총 47만여주가 식재될 예정으로, 큰나무는 산림청 헬기와 대형 트레일러를 이용하여 박람회장까지 운송하게 되며, 27일 시작하여 오는 2012년 5월까지 식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원박람회장내 토사반입이 계획량의 50%를 육박한 가운데 본격적으로 나무식재에 돌입하는 등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조성이 가시화되고 있어 시민들 뿐만 아니라 정원,조경 전문가 등 국내외의 관심과 이목이 순천에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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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01 17:42 송고
2011-06-01 17:47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