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오는 28일 연향초등학교와 고전읽기 시범학교 육성 지원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 체결에는 조충훈 시장과 박문재 교육장 및 연향초등학교 교사 및 학부모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순천시는 고전읽기 초청 강좌, 교사와 학부모 동아리 육성지원 등 고전 읽기가 전 시민운동으로 확산되도록 할 계획이다.

고전읽기는 당초에 시립 도서관 프로그램으로 진행해 오던 것이 학교 교육 프로그램 도입 필요성이 인식되면서 연향초등학교와 고전읽기 시범학교 육성 지원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금년 상반기부터 추진하고 있는 고전 인문학 읽기 열기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면서 전국 대표 평생학습도시로서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립도서관은 오는 겨울 방학 2개월 동안 4개 도서관에서 350명을 대상으로 고전 읽고 토론수업을, 연향도서관에서는 100명의 중고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철학박사인 안광복 서울 중동고 교사를 비롯한 7명의 강사가 참가하는 인문학 강좌가 열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