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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이 분단된 지 벌써 70여년이다. 이 지구상에 분단된 국가는 오직 우리나라 하나밖에 없다. 철조망이 가로막힌 눈물과 한숨을 가슴에 안고 살아가고 있는 남북의 국민은 하루 빨리 온 겨레가 하나가 되는 통일이 되기를 애면글면 염원하고 있다. 시대에 힘입어 통일부에서는 통일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통일교육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그렇다. 통일교육은 국가의 백년대계이다.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또한 통일을 하기위해서는 국가의 통일교육은 절대적으로 시급하다. 분단 70여 년 동안 우리나라는 통일을 위한 인재교육이 아예 없었거나 미미했다. 천만 다행스러운 일은 통일부가 2014년 업무보고에서 정책목표를 신뢰와 협력을 통한 평화통일의 기틀마련이라고 발표했다.

  3대 추진 전략과 9대 중점 추진 과제 중에서는 특히 통일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통일교육을 활발하게 추진하겠다는 것이었다. 최근 급격하게 변화하는 대내외 통일 환경과 남북관계의 현실은, 그 어느 때보다도 통일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어서이다. 특히 분단이 장기화됨에 따라 국민들 사이에서 통일에 대한 기대수치가 낮아지고 있는 상황은 통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의 제고를 더욱더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통일부 통일 교육원에서는 여러 가지 과정의 통일인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훈련은 합숙훈련교육과 비합숙 훈련교육으로 실시하고 있다. 비합숙 훈련 교육으로는 장학관(사) 및 교육연구사반, 중등교사 기본반, 중등교사 심화반, 중등교사 장기반, 중등교사 장기반(온오프라인), 중등교장(감)반, 초등교사반, 초등교장.교감반, 통일교육시범학교 교사반 등의 과정이다.

  또한 합숙훈련으로는 1박2일 북한이탈주민전문과정반과 통일관련 단체 및 NGO 과정반, 대학생 통일교육반이다. 2박3일 통일교육전문과정 이수자 연찬반이다. 통일교육 전문 강사 과정은 2014년 7월 7일부터~2014년 8월 1일까지 무려 한 달간이나 미래통일교육을 폭넓게 진행하고 있다.

  다비드 벤구리온(David Ben-Gurion, 1886.10.16 ~ 1973.12.1)은 이스라엘의 초대 대통령이다. 팔레스타인노동당의 활동분자로,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에서 유대 군단을 결성하여 영국군과 함께 팔레스타인 전쟁에 종군했던 대통령은 학문은 그리 깊지 않았다.

  하지만, 탁원한 통찰력과 리더십으로 이스라엘 번영의 기초를 닦은 인물이다. 그가 대통령직을 마치는 날 오전에 이임식을 하고, 오후에는 트럭에 농기구를 싣고 곧장 사막으로 들어갔다.

  "각하 대통령직을 물려준 날 웬일로 농기구를 싣고 사막으로 가십니까?

  "이스라엘의 미래는 사막경영에 있기 때문이요"

  기자의 질문에 벤구리온 대통령은 명언을 남겼다.

  우리나라는 이 지구상에서 가장 부끄러운 분단국이 되어 있다. 통일을 앞당기려면 민관이 합동으로, 통일교육 전문 강사양성 프로그램을 심도 있게 개발하여 한 달간으로 부족하면 석 달간, 또한 더 긴 시간의 바람직한 통일지도자를 양성하는 교육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

  지구상에서 유일무이한 분단된 국가인 대한민국의 국운을 열어 나가려면 첫째 자라나는 어린이부터 통일교육이 되어야 한다. 둘째 우리나라 교육을 생명력으로 용솟음치는 통일열정 교육으로 변화시켜야 한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통일을 준비하고 통일에 도전하고 통일로 열매를 맺는, 오직 미래 세대 육성을 위한 통일전문교육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