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면_다문화가정간담회
여수시 화정면은 다문화 가족을 초청해 지난 9일 오전 11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 전체 648세대 중 화정면에는 베트남, 필리핀, 중국 등지에서 온 외국인들로 10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이번 간담회는 문화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상호 존중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화정면은 이날 시에서 운영하는 한국어교육과 사회적응 프로그램 등 각종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결혼이민자들의 애환을 들었다.
신지영 화정면장은 결혼이민자들에게 여수박람회를 홍보하고 배지를 달아주며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시 고향의 가족, 친지를 여수로 초청, 만남의 장이 되기”를 부탁했다.
중국에서 온 치메이링씨는 “다문화 가정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 주어서 감사드리고, 여수시민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화정면은 이민자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건강한 가정으로 정착하도록 내달부터 ‘다문화가족 멘토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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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14 08:1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