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군수 박병종) 지난 7월 9일 최대 1일 341m/m와 시간당 45m/m의 엄청난 집중호우가 내렸음에도 고흥읍 시가지 침수가 없었다

그동안 고흥읍은 집중호우가 내릴 때마다 시가지 침수로 많은 피해를 입었었다. 특히, 지난 2007년 태풍 ‘나리’ 내습시는 217m의 비로 고흥읍 시가지 상가 점포, 주택 등 1,015동이 침수되는 등 많은 재산피해를 입었었다.

이에 따라, 고흥군에서는 지난 2009년 국비 등 91억원을 투자하여  고흥읍 시내를 관통하는 지하 우회배수로 1,040m를 건설하여 이번 집중 호우시 그 효과를 실감하였다.  

한편, 고흥군 관계자는 “우회배수로 공사시 인근 지역 주민들로부터 공사 실효성 논란 등 많은 민원이 있었으나 금번 집중호우 시 단 한곳도 침수 지역이 발생치 않아 이제는 모든 논란이 일거에 종식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현재 “고흥읍 수덕지구에 건설 중인 홍수조절을 위한 우수저류시설(저수량 20만3,000톤, 사업비 63억원)이 금년 중에 준공 되면   고흥읍 시가지 침수대책은 한층 더 강화 될 것으로 보인다” 고 밝혔다.

이밖에도 고흥군은 “올해도 봉래 축정지구 구매립지의 침수지구 해결을 위해 사업비 66억원 투입 지하저류시설을 추진 중에 있으며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군정방침의 일환으로 매년 반복되는 도심저지대와 취락지구에 대한 침수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재난없는 고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